제8회 진주같은영화제에 놀러오세요

섹션8 - 2. 단풍맞이 단합대회 (How Wonderful Holiday)


● 기본정보
감독 : 오창민 / 극 / 2009 / 30분 / 컬러

● 시놉시스
오랜 친구 우기와 상범이 있다. 아름다운 단풍놀이가 한창인 가을. 어설픈 산악인 상범은 우기에게 가을 산행을 제안한다. 산을 싫어하는 우기지만 짝사랑하는 수진이 함께 간다는 소식에 동참한다. 하지만 산행에 수진은 나타나지 않는다. 등반 초입부터 틀어진 두 남자가 붉게 물든 가을 산을 오르는데…

● 연출의도
가끔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면 갑자기 낯선 자신을 자각하는 순간이 온다. ' 지금 내가 무슨 말을 하고있는 거지? ' 자신의 최초 의도를 관철시키기위해 무리수를 두는 경우가 있다. 이미 일은 생각과 다른 방향으로 흐르고 있지만, 뱉은 말을 되 담을 수 없다. 그때부터 시작된 타인과의 자존심 싸움은 어리석게도 멈출 수 없다. 사실 두 사람 모두 알고있다. 지금의 싸움이 어리석은 자존심에 불과하다는 것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쉽게 양보하지 못한다. 그 놈의 자존심이 뭔데, 이렇게들 목숨을 거는 것일까? 자존심 때문에 몸숨까지 거는 어리석은 남자들을 그려보고 싶었다. 유치해서 사랑스런 그 자존심에 애정을 담아서 말이다.

● 스텝 & 캐스팅
제작 : 김솔, 최정열
각본 : 오창민
촬영 : 이형빈
조명 : 이형빈
편집 : 한유선
음향 : 양성진, 노재원
미술 : 김정희
출연 : 이응재, 조석현

● 수상
36회 서울독립영화제(2010) 후보 단편경쟁(오창민)
11회 대구단편영화제(2010) 수상 촬영상(이형빈), 후보 국내경쟁(오창민)
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2010) 초청 판타스틱 단편 결작선(오창민)

상영일시 : 9월 18일 일 /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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