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진주같은영화제에 놀러오세요

상업영화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이야기들

진주미디어센터 주최 독립영화제…24일부터 3년 만에 관객들과 재회

박정연 기자 pyj@idomin.com  2014년 09월 18일 목요일

독립영화제 '제7회 진주같은영화제'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진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진주시민미디어센터가 주최하는 진주같은영화제는 지난 2006년 주류 상업 영상문화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시작됐다. 2011년까지 매년 열리다 3년 만에 다시 관객을 만난다.

개막작은 박찬경 감독의 다큐멘터리 <만신>이다. 24일 오후 7시 30분 진주시민미디어센터 내 인디씨네 상영관에서 볼 수 있다.

만신은 '무녀'를 높여 이르는 말이다. 영화 <만신>은 무녀의 삶을 사는 금화의 일생을 그렸다.

14살 금화(김새론 분)는 위안부 소집을 피해 시집을 가지만 시댁의 모진 구박과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친정으로 도망친다. 중년이 된 금화(문소리 분)는 만신으로 이름을 알리지만 새마을운동에 따른 '미신 타파' 분위기 확산으로 탄압과 멸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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